이상규 시집. 시인의 시가 지향하는 것은 원래 시의 고향이었던 주술과 마법으로서, 시를 만든 그 원천으로 돌아가려는 태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주술은 우리의 생명과 같은 것이었다. 생명을 지키거나 생명을 없애는 것, 그것이 바로 주술이었다. 그런 힘들을 향한 믿음은 시인의 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목차
글머리
1부 파란 피 시와 새 비밀 연필로 그린 흰 꽃 청력 장애인 유천 마이다스의 손 시작법 하루일과 긴 부대 꿈 13월의 시 따뜻한 나무 별 북소리
2부 어매 추억 유성 햇살과 달빛 개불알꽃 도시, 바람만 흔들리고 모음의 탄생 늘 누워 있는 여자 모국어 남성현 고개 뒷모습 미추왕릉 난청과 이명 암캐의 외출 수련 별곡 죽음의 부활 자작나무와 바람
3부 몽환, 강이천을 만나 몽환 투먼강 언제부턴가 바다 이정표 유월의 꿈 남천강 풍화 소쇄원 맑음 큰 장, 서문시장 서호수 겨울나무 율려, 허무 발비 끝없는 벌판 주르첸 몸의 언어 표준국어문법 음양몽설
4부 가을 햇살 반구대 암각화 복숭아 통조림 먼동 1 먼동 2 서녘 바람 아 고구려 몸은 원시림 노을 자연 태양 꽃에 맺힌 이슬방울 고향 산 욕망을 비우면서 아름다운 모습 안녕하세요 초여름 밤 바람 소리 없는 깊은 강자락에서 세상 그립지 않는 것이 없다 영선못
해설: 원시성의 회복 / 변학수[문학평론가, 경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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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 이병률 시집 2020 / 지음: 이병률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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