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작가들이 2010년 문학관과 도서관에 파견되어 지역 주민들의 문학에 대한 소양을 높이는 활동을 하면서 집필한 작품들을 모아 엮은 창작집 '작가, 도서관에 가다' 시집편. 강윤미, 유승도, 고진하, 고정국, 노창재 등 17명의 시인들이 인생과 자연, 사물에 대한 가슴의 고동을 서정적 언어로 담아낸 시 67편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서정흥 하도 불쌍하여 해 질 녘에 겨울 문턱에서 늦가을
이창수 율도국1-작은아버지 사진 한 장 병풍의 내력 벚나무
정익진 코끼리 자세 우리, 영원히 적성검사 입체파
강정 여름, 장마의 끝-광대일기 여름, 달-광대일기 나무와 비 연약한 악마
임보 미선 미장원 자벌레 오빠가 되고 싶다 학장님, 우리 학장님
김윤식 論語 구두를 벗으며 늦은 밤 밤비
임석 바퀴벌레 목욕탕에서 으악새 퇴근길
고형렬 참나무시드름병감염목 우리 집 땅속 피아노 잎파랑치의 절규 거울 도시
유정탁 단소 도마 어느 새벽에 용서받다 벌 詩
김일영 시간을 흐르지 않고 쌓인다 자화상 1.5도 골목을 보내며
함순례 검은무당벌레 술국 맨발-금강 카불에서 온 편지
신동옥 掌試 JAM-세상의 모든 문장 연주자에게 2월
배영옥 아, 하고 입 버릴고 다무는 사이 한 생애가 간다 오후 두 시의 콘서트 언제나 지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