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심학산 약천사 주지 허정 스님이 수행과정에서 틈틈이 기록한 법문집이자 불자들의 마음공부 길을 안내하고 번뇌, 망상을 쉬게 하는 에세이집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지혜와 자비의 종교인 불교의 '도에 이르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어려운 법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수행과 보살행을 겸해 나아갈 수 있도록 생활수행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서문
제1장 지옥 갑시다 지금 여기가 극락이고 지옥이다 원력이 크면 복밭도 크다 원력의 씨앗을 뿌리다 인과의 연결고리 내가 사는 시대, 주인공은 바로 나 저승에서 찍고 있는 몰래 카메라 저승에서 온 스파이가 나를 보고 있다 마음 불편한 그곳이 지옥 극락에 가는 사람 지옥에 가는 사람 이익의 분배 1:6의 절묘한 비율 꿈속의 나와 꿈밖의 나 지옥문 두드리면 극락이 열린다
제2장 나는 부처다(법화경 법문) 불타는 집에서 어서 나가자 -법화경, 삼계화택의 비유 부처님의 유산을 상속받자 -법화경, 가난한 아들과 비유 오리에게 학의 다리를 잘라 주랴? - 법화경, 약초의 비유 거짓으로 지은 집에서 쉬어 가라 -법화경, 변화하여 지은 마을의 비유 문제 안에 답 있고 내 안에 부처 있다 - 법화경, 옷 속 보배구슬의 비유 마지막 하나까지 다 주어도 외면하는가? -법화경, 왕을 상징하는 밝은 구슬의 비유 부처님은 거짓말쟁이? 울음이나 그쳐라 - 법화경, 지혜로운 의사의 비유 진흙이 나오고 물줄기 솟구칠 때까지 -법화경, 우물파기의 비유 시공을 초월한 곳에 뭐가 있을까? -법화경, 젊은 아버지의 늙은 아들의 비유
제3장 어제의 너는 오늘의 나 좋은 동반자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나눌 것이 있을 때 크게 나눠라 허공에 발자국 남기지 않는 새처럼 가만있어도 향기가 나는 사람 함께 살면서 못 보는 천사들 노인들의 지혜가 세상을 밝히도록 시간을 끌고 가는 사람 이름값은 하고 사는가?
제4장 진흙에 피는 연꽃처럼(보왕삼매론 법문) 새는 그릇에는 물을 못 담는다 아직도 꿀맛에 취해있는가? 눈이 멀도록 정진하면 마음이 열린다 마군이여 올 테면 와 봐라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네 가지 종류의 친구 함께 행복해지는 네 가지 길 공덕은 쌓이지 않게 쌓는 것이다 진짜 큰 부자가 되는 길 악의 씨는 악의 열매를 맺는다
제5장 내가 나를 만날 때(선禪 법문) 눈송이가 들려주는 말 포장하지 말고 바로 말하라 어디에 오줌을 누랴 가난해서 행복했던 시절 진짜 가난하면 진짜 부자다 편견 못 버리면 ‘고집불통’이다 생긴 그대로 예쁘다 천백억 가지 미륵이 보이는가? 엑스트라로 살 순 없잖아 부처는 똥 묻은 막대기라고? 지옥이 좋아 지옥에 간다네 물 한잔에도 근원이 있는데 내 목을 잘라 가시오 정법이 무너지고 ‘따로 종교’가 넘친다 날마다 생일, 눈 떴으면 감사하라 말세라 말하지 말라 깨달아야할 것은 자신의 존엄성 믿음이라는 뿌리가 튼튼해야 차나 한잔 마셔라 오만한 소동파와 깨달은 소동파 7일후에 죽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