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건축학부 조재모 교수가 ‘체제’의 관점에서 궁궐을 탐독한 책으로 궁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여기서 ‘체제’란 건축 행위에 전제된 계획 같은 ‘건축적 요소’와 궁궐의 실제 운영 방식˙역사적 변화 같은 ‘건축 외적인 요소’ 를 일컫는다.
목차
책머리에|궁궐, 소멸된 건축 유형 들어가며|궁궐 건축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1부 궁궐, 그 복잡한 얼개 중국의 궁궐 제도 - 궁궐 유토피아 의례 - 궁중, 그 특별한 생활 조회 의식 - 조정에 들다 임금과 왕세자의 공간, 중궁전과 대비전 - 왕실의 사람들 왕실의 통과의례 - 개인인가, 임금인가 빈전·혼전·선원전 - 죽은 자를 위한 헌사
2부 규범과 관습의 타협, 궁궐 건축 경복궁·창덕궁 - 조선 궁궐 배치의 특징 세종이 꿈꾼 궁궐 - 유교적 예치 공간으로 태어나다 정전·편전·침전 - 궁궐 건축의 유형 좌식 공간·굴뚝·병렬식 배치·툇마루 - 온돌과 관련된 흥미로운 문제들 정침의 변동 양상 - 고전적 사고방식에서 실용성의 중시로 마당·보계 - 진연을 베풀어라 영·정조 대의 의례 정비 - 위대한 시대, 18세기의 복고
3부 궁궐을 뒤흔든 욕망 연산군·광해군·흥선대원군의 궁궐 - 궁궐 건축에 드러난 권력자의 욕망 창덕궁 후원 - 왕실 가족의 일상사와 유희 효사묘·육상궁·경모궁 - 은혜와 의리의 충돌 사묘 참배·백성과의 대면 - 궁궐 바깥 세상과의 만남 서양식 건축·의식의 변화 - 근대로의 전환과 도전 외세의 욕망·궁궐의 훼손 - 사라진 궁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