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구석구석을 걸으며 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에 대해 전했던 여행가 김남희가 이번에는 길 위에서 읽은, 자신의 마음을 뒤흔든 스물여덟 편의 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은 오래전 큰 산을 오르기 위해 길을 나선 한 남자를 위해 만든 한 권의 노트에서 시작되었다.
들어가며_ 시를 읽는다는 것
01. 아무것도 아닌 것 _앨런 긴즈버그, 「너무나 많은 것들」 02. 자유라는 한마디 _폴 엘뤼아르, 「자유」 03. 작은 마음 한 조각 _김선우, 「이런 이유」 04. 혼자 먹는 밥 _황지우, 「거룩한 식사」 05. 일흔여덟, 한 남자의 생애 _김현승, 「아버지의 마음」 06. 담담한 작별인사 _비올레타 파라, <삶에 감사합니다> 07. 그대가 있어 내가 있다 _틱낫한, 「부디 나를 참이름으로 불러다오」 08. 기도의 의미 _성 프란체스코의 기도 09. 눈물의 힘 _김소연, 「눈물이라는 뼈」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_김승희,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11. 여행과 책 _남진우, 「타오르는 책」 12. 이별의 품격 _이소라, <바람이 분다> 13. 바람 센 산간 마을에서 _백석,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14. 세상에 대한 아름다운 항의 _안도현, 「바닷가 우체국」 15. 나의 엄마 _이영숙, 「어머니」 16. 서울 풍납동 옛집 _이문재, 「우리 살던 옛집 지붕」 17. 평화롭고 우아한 세계 _김선태, 「바오밥나무를 위하여」 18. 지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생명체 _메리 올리버, 「상상할 수 있니?」 19. 가만히, 봄 _이성부, 「봄」 20. 낮은 산의 아름다움 _신경림, 「산에 대하여」 21. 맨발의 무게 _문태준, 「맨발」 22. 폐허를 응시하는 시선 _허수경, 「청년과 함께 이 저녁」 23. 자기 안의 감옥 _나짐 히크메트, 「9-10pm. Poem」 24. 인간이 만든 선의 의미 _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편」 25. 사막의 사막 속으로 _정호승, 「사막여우」 26. 별과 우주 _조용미, 「천상열차분야지도」 27. 불편하지만 아름다운 _미야자와 겐지, 「비에도 지지 않고」 28. 혼자 살아간다는 것 _고정희, 「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