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란의 장편소설. 2007년 <혀> 이후 3년 만에 만나는 작가의 다섯번째 장편소설이다. 복어. Blowfish. 복어를 떠올리면 저절로 따라붙는 것이 독이다. 그렇게 '복어'는 단 두 글자로 치명적인 죽음에 바로 가닿게 하는 말이다. 소설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사랑의 이야기이며 예술의 이야기이다.
제1장 1 어떤 빛을 남겨야 한다면 2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문 3 백白이 준 것 4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5 돌아오긴 할 건가? 6 흰 돌과 검은 돌로 7 소립자 8 집을 고르는 방법 9 그녀, 도쿄로 떠나다 10 그, 마로니에공원에서 11 익사체는 왜 주먹을 쥐고 있었을까 12 벌어질 수 있는 일 13 스위티를 먹는 시간 14 여자는 서쪽에 15 그렇다면 이제부터 넌 뭐든지 할 수 있겠구나 16 걸어서 십오 분 17 내가 만일 산다면
제2장 18 거긴 생선밖에 없습니다 19 츠키지 시장에서 본 것 20 왜 지금에서야 21 불안한 눈으로 22 그사람, 여자야? 23 천의 거리 24 무덤이 많은 동네 25 복어를 사러 온 손님이 아닌 것처럼 26 두려움만 없다면 27 한 여자와 독毒 28 옆에 누가 있는가 29 유품 정리인을 만나다 30 수용과 강화 31 밑선들 32 아믈다움이 모두 사라진 상태 33 오브제의 힘 34 예술가는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
제3장 35 모리 미술관 36 두 가지 삶 37 이름들 38 마주 본 그림자 39 낯설지도 가깝지도 않은 사람과 40 개 한 마리와 사막에서 41 아버지는 어디 간 것일까 42 밤은 한 달처럼 길고 43 두 개의 거울 44 불안은 아무도 보호해주지 못한다 45 먹는 것은 죽는 것과 같은 맛 46 몸 47 빛도 소리도 없는 48 두려움 속에서라면 49 눈과 뼈 50 내 말 좀 들어요, 제발 51 슬픈 것도 무서운 것도 아닌데
제4장 52 십이월, 서울 53 그곳이 어디든 54 왜 그녀에게 가지 않니 55 사임은 말했다 56 그녀가 살아 있어서 다행인지 아닌지 57 부끄러움 58 이 세상에 진실이 오직 하나 있다면 59 빛이 빠져나간 자리 60 모든 이야기는 실패의 이야기가 아니라 시작의 이야기 61 두 사람 62 풍경 63 아버지의 노트 64 safe nest 65 한 여자가 한 여자로 66 앵두나무 지팡이가 땅을 두드리는 소리 67 지금보다 조금 더 빛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