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지식인 한홍구, 서경식, 다카하시 데쓰야의 좌담집. 비전문가들이 1년여의 기간에 걸쳐 후쿠시마, 합천, 서울, 도쿄, 제주, 오키나와를 오가며 좌담을 나눈 것은 핵 문제의 해결을 이른바 전문가 집단에만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에서였다.
책을 펴내며
1. 원전과 원폭, 그리고 민주주의 - 원전 사고의 현장, 후쿠시마에서 과연 누가 피폭자인가 홀로코스트 앞에서 떠날 수 없는 유대인의 심정 히로시마를 겪은 일본에 왜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났나 원전과 원폭은 일란성쌍둥이 원자력 문제는 민주주의의 문제
2. 원전이라는 희생의 시스템 - 한국의 히로시마, 합천비핵평화대회를 다녀와서 내 고통의 근원, 원자폭탄 국가가 국민을 속이고, 버리고, 무시하는 시스템 국가를 의심하지 않는 시민 고통의 연대를 가로막는 것들
3. 원전과 동아시아의 현대사 - 현대사가 집적된 도쿄에서 해방을 가져다준 ‘고마운 원폭’ 평화 국가 일본, 핵 전진기지 한국 핵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자기기만 일본의 평화 헌법은 아시아 공통의 것
4. 원전과 기지 - 해군 기지가 건설 중인 제주 강정 마을을 다녀와서 원전과 기지를 잇는 고리, ‘국가’ 제주와 오키나와, 비극은 섬으로 흐른다 강정 해군 기지는 어떻게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가 대미 자립을 지향한 정권은 왜 단명했을까 추모와 기념은 어떠해야 하는가 우리들의 이름으로 복수하지 말라
5. 원전과 동아시아의 평화 - 오키나와평화기념공원을 다녀와서 동아시아 전체의 퇴행 주변인들이 평화 헌법을 지키는 아이러니 히로시마 식 추모와 야스쿠니 식 추모 원전에 대한 노골적인 본심 개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큰 재앙들 원전은 윤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
(흥미진진 오싹) 핵의 세계사 : [청소년] : 아인슈타인에서 AI까지 핵무기 이야기 2025 / 글: 정욱식 ; 그림: 소복이 / 갈마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