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독자의 애정을 받았고 끊임없이 회자되어오던 윤대녕의 맛 산문집 <어머니의 수저>를 출간 10년 기념 특별한 산문집으로 다시 펴낸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방을 감싸는 지리적 음식 기행서인 동시에, 어린 시절, 방황의 청년 시절을 거치는 시간 속의 음식 여행 이야기다.
책머리에
처음의 맛 동침하는 부부_ 수저 이동하는 식탁_ 한식
묵힌 맛 어머님이거나 부처님_ 된장 달항아리의 얼룩_ 간장 떡볶이와 붉은 악마_ 고추장
살아 있는 맛 신성한, 너무나도 신성한_ 소 죽어서도 돈을 먹는 짐승_ 돼지 브리짓 바르도에게_ 개 그대, 날기를 영원히 포기했는가_ 닭
오랜 풍경의 맛 공자가 콧등을 찌푸린 까닭은?_ 김치 독 속에 은둔하는 자들_ 장아찌 어머니의 짠 젖_ 젓갈
물고기의 맛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다_ 명태 그 푸른 힘으로_ 고등어 칼과 입술_ 갈치 살구꽃 필 때 울면서 북상하다_ 조기
장소의 맛 경주에서 고래고기를 먹다 제주도의 맛 내가 대전에 가는 또 다른 이유
시간의 맛 섬진강의 봄 섬진강의 가을 봄밤에 찾아간 곳들
함께의 맛 황복 먹고 배꽃을 보다 그의 칼 솜씨
마시는 맛 그 뜨거움과 차가움에 대하여_ 소주와 맥주 그 탁함과 맑음에 대하여_ 막걸리와 청주
끝의 맛 생선회들 어머니와 함께 먹고 싶은 음식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30년간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 스페셜 에디션2021 / 우종영 지음 / 메이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