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데일리 인도네시아>에 인기리에 연재 되었던 저자의 인도네시아 여행기를 직접 촬영한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묶은 산문집이다. 적도에 흩어진 1만 7천개의 섬나라, 1만 7천개의 비밀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 인도네시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롤로그 여행자의 일기
01_중부자바 주, 주도 스마랑Semarang - 문과 문 사이에서 울음을 만나다 슬픔이 펄럭이는 천개의 문을 찾아 떠나다 세상의 모든 비를 덮는 큰 우산이 거기에 있다
02_서부자바 주, 수까부미 군 뿔라부안라뚜Pelabuhanratu - 탈고 안 된 문장의 날들을 찾아서 해신당, 초록공주의 거처에 들다 비밀의 방, 308호 바다 여신의 처소가 있다
03_서부자바 주, 찌안주르 군 따만 붕아Taman Bunga - 나팔꽃과 맨드라미와 나비가 부르는 오후 그곳에선 당신을 잃어도 좋으리
04_도자기 공예가 위도얀또F. M. Windayanto - 마법의 손길로 영혼을 빚는 남자 흙으로 환생을 굽다
05_남부술라웨시 주, 따나 또라자 군Tana Toraja - 따나 또라자, 영원한 바다에 스미다 유배자의 마음으로 떠나는 똥꼬난의 도시 종교보다 깊은 토속 신앙의 힘
06_남부술라웨시 주, 따나 또라자 군Tana Toraja - 우주목으로 태어나 어미목으로 살아가는 그 나무 따르라뜨리의 생애
07_서부자바 주, 가룻 군Garut - 비밀의 정원에서 찾은 꽃들의 자서전 낙원의 문지기를 만난 식물원 호텔 영원한 사랑의 꽃, 에델바이스를 찾아서 삼백 년 된 섬마을, 찬디 창쿠앙 사원
08_소순다 열도Lesser Sunda Islands 발리 섬BALI 버두굴BEDUGUL의 울룬 사원 - 산책자의 길을 따라 그곳으로 흘러갔네 층층 지붕마다 흐르는 여신의 노래를 듣다 꽃식당이란 이름처럼 친절한 발리 아가씨
09_자카르타JAKARTA 특별주, 순다끌라빠Sunda Klapa - 늙은 목선에서 들려주는 파도의 내력을 읽다 잠시, 그렇게
10_자카르타JAKARTA 특별주, 카 프리 데이Car free day - 잃어버린 당신을 만난 광장의 하루 일요일의 자카르타 시내, 차 없는 시간 슬라맛 따당Selamat Datang
11_족자카르타 특별주 족자카르타 시, 시뚜스 끄라똔 라뚜 보꼬Situs Kraton Ratu Boko - 적막에서 자라는 슬픈 전설을 탁본하다 저쪽에서 이쪽으로 따뜻한 바람이 오고 있다 염소들의 풀밭 식사를 빗소리 들으며 바라보는 시간
12_서부자바Jawa barat 주, 반둥 시와Bandung 군 - 그늘과 햇살이 우주의 그물을 키우네 찰랑찰랑 물의 소식이 숲에서 칸타타로 흐르다 예술, 예술이란 이름의 명작들
13_동부 자와티무르Jawa Timur, 브로모 화산Gunung Api Bromo - 신들의 거처에서 들려오는 오래된 불의 노래 온기와 서늘함의 행간, 칼데라로 가다 라벤더 꽃다발에 띄워 보낸 ‘야드냐 카사다’ 경건한 의식
14_누사 떵가라 제도Nusa Tenggara의 롬복 섬Lombok - 끝과 시작 사이에서 만나는 작은 섬의 기억들 시골 마을에서 보낸 긴 하룻밤 문짝 마을과 물의 궁전 그리고 모든 신의 사원 기도하고 사랑하고 꿈꾸고 싶은 섬 안의 작은 섬
15_수마트라 섬, 최남단 람뿡 주Lampung - 길고 긴 시간의 검은 숲에서 우리는 환했네 마침내, 드디어, 기어이, 떠나다 처음 만나는 커피꽃과 루왁 호수에 뜬 작은 섬 그리고 바다의 정원 생生과 사死를 풀어내는 하양 캄보자꽃 나무의 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