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아마미야 마미와 사회학자 기시 마사히코. 두 사람은 2015년 4월 어느 날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딱히 정해진 주제도 없이 대화를 나눈다. 그렇게 우연처럼 시작된 둘의 대화는 오늘날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주제인 '사랑과 욕망'에 대한 것으로 모아진다.
시작하며 / 아마미야 마미
첫 번째 만남 보통의 행복을 얻을 가능성 필연적인 상대와 우연히 만나고 싶다? 사람들이 탐내는 것을 나도 원한다 무분별한 욕망이 더 진실하다는 망상 ‘보통의 행복’을 바라는 시대 뿌리내리지 못하는 연애 웨딩드레스 입고 싶어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칭찬받고 싶다 “한 번도 사람을 좋아해 본 적이 없다” 아주머니는 사회에 꼭 필요하다 개인의 능력에 맡겨도 괜찮을까? 불륜율이 결혼율을 떨어뜨린다? 힘든 경쟁과 개인의 고통 차별의 역전 현실과 문자 메시지의 간극 부정적인 마음 길들이기 기분을 분명히 전한다
사이에 / 기시 마사히코
두 번째 만남 사람과 사람이 이어진다는 것 ‘포엠 장례’는 용서해! 규슈에는 포옹 문화가 없다! “결혼하지 않아도 좋으니 아이만은 낳아” 딸이 즐겁게 지내는 게 못마땅한 부모 무라카미 하루키여도 어림없는 ‘대출’ 집짓기란 어떻게 살지를 선언하는 것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결혼 ‘결혼 안 한다’고 결정하면 실례일까? 알콩달콩한 결혼에 대한 동경 바람피워도 들키지 않으면 OK? 결국, 남자가 싫은 거죠? 내가 싫으니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싫다 몸이 목적이면 왜 안 돼? 담쟁이덩굴 같은 다리털까지 너무 좋아 연애도 목표를 내걸고 매진해야만 하나? 사회학이 싫어진 건 그래서일까? 관계가 깊을수록 쓸 말은 줄어든다
마치며 / 아마미야 마미·기시 마사히코
사랑을 하자 꿈을 꾸자 여행을 떠나자: 가쿠타 미츠요 에세이2019 / 지음: 가쿠타 미츠요, 옮김: 이지수 / 서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