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살을 가진 인간을 위한 철학을 말한다.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디지털 예술… 감각체험의 대변동을 준비하는 '감각학 3부작'의 서막. 『감각의 역사』는 잃어버린 반쪽의 철학사를 복원하는 동시에, 망각된 그 절반의 역사 속에서 새로운 감각학의 구축에 소용될 이론적 단초들을 발굴하는 작업이다. 감각론의 역사는 철학의 역사만큼이나 길다. 고중세의 철학은 오감에 관해 비교적 상세한 논의를 남겼으나, 그 논의는 근대 이후 철학의 무대에서 자취를 감춰버린다.
책머리에 감각학으로서 미학
일러두기
들어가며 감각론의 역사적 전개
1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의 감각론 01. 진리와 속견: 파르메니데스 02. 유사가 유사를: 엠페도클레스 03. 반대가 반대를: 알크마이온·헤라클레이토스·아낙사고라스 04. 위대한 절충: 아폴로니아의 디오게네스
2부 세개의 대(大)이론 05. 에이돌라: 데모크리토스 06. 불을 뿜는 눈: 플라톤 07. 매체를 통한 변화: 아리스토텔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