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1969년까지 한국 근현대 격변기에 번역의 영향에 관한 책. 번역이란 단지 다른 언어를 우리의 언어로 옮기는 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국경과 이념 체제를 넘어 우리의 사유를 추동하는 자유로운 원동력이다. 해방 이후 한국의 지식사상사의 흐름에서 번역은 매우 중요한 물길이었다.
책머리에
제1장─해방기 지식장場의 재편과 ‘번역’의 정치학 제2장─복수의 ‘민주주의’들-해방기 인민(시민), 군중(대중) 개념 번역을 중심으로 제3장─‘번역’의 시대, 번역의 문화 정치-1950년대 번역 정책과 번역문학장 제4장─1950년대 인문서의 번역과 출판 제5장─1950년대 번역가의 의식과 문화정치적 위치 제6장─번역과 내셔널리티nationality-1950년대 고전번역國譯 현황과 그 정치성 제7장─냉전冷戰 지知의 균열과 저항 담론의 재구축-1950년대 후반~1960년대 전반 『사상계』 번역 담론을 통해 본 지식장場의 변동 제8장─번역된 냉전, 그리고 혁명-사르트르, 마르크시즘, 실존과 혁명 제9장─1960년대 『창작과비평』과 번역의 문화사-4·19/한글세대 비평/번역가의 등장과 ‘혁명’의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