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의 시인' 13권. 이성희 시인의 시집. 시집은 온통 겨울 풍경이다. 겨울은 삶이 끝나는 곳, 죽음과 가장 가까운 시간이다. 그것은 또한 쓸쓸한 시인의 내면 풍경이다.
1부 겨울 산야에서 올리는 기도 계화 갯벌에서 지렁이에 관한 짧은 보고서 무제 위대한 비행 겨울 겨울 좌천동 경주 남산, 머리 없는 돌부처 시간과 시간 사이 푸른 시간 밤새 비 내리다 아침에 개다 푸름의 뿌리 어느 저녁 허난설헌을 읽은 날 등나무 아래에서 촛불 처서 지난 비
2부 겨울제祭―서序 겨울밤이 오면―겨울제祭 1 겨울나무―겨울제祭 2 사평역에서―겨울제祭 3 북국에서 보내는 편지―겨울제祭 4 겨울로 보내는 엽서―겨울제祭 5 구멍―겨울제祭 6 북극―겨울제祭 7 비밀결사―겨울제祭 8 그림자―겨울제祭 9 어린 가지―겨울제祭 10 아홉 신의 질문―겨울제祭11 캄차카의 노래―겨울제祭 12 미얄마당―겨울제祭 13 심매도尋梅圖―겨울제祭 14
3부 책벌레 사선의 세상 장소의 기억술 1 장소의 기억술 2 장소의 기억술 3 동해 바다 벽공무한碧空無限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개나리 도스토예프스키의 두꺼운 책을 덮고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하고 비망록 한순간 가을 생명의 금어金魚를 찾아서
4부 원지마을에서 그런 때 순천만 하늘의 내부 허공 위의 나무들 소리, 혹은 침묵 몇 편 버스 차창 태종대 오후의 자동기술법 정공단 돌담길을 오르며 우산 고장 난 시계가 걸린 어느 온실에서 목련木蓮 미네르바의 부엉이 1과 0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