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지나면서 혹하지 말아야 할 ‘나이 듦’, ‘욕심’, ‘편견’ 등의 주제와, 마음껏 혹해야 할 ‘초발심’, ‘용기 있는 삶’, ‘나누며 사는 삶’ 등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주제에 질문을 던진다.
개정판 서문·열정과 지혜의 사잇길을 찾아서 글을 시작하며·불혹과 유혹 사이에서
1부 불혹(不惑), 혹하지 아니하리라 1장 나이 듦 혹은, 늙어 감에 대하여 저항, 하늘과 땅처럼 영원히 : 진시황의 천지구장(天地久長) 순응, 때를 편안히 하고 흐르는 물처럼 : 장자의 안시처순(安時處順) 자유, 분이 돋으면 밥을 잊고 : 공자의 발분망식(發憤忘食) 2장 술 한 잔에 인생을 맡길 것인가 금지, 이놈의 술이 나라를 망치리라 - 우임금의 이주망국(以酒亡國) 절제, 애주와 금주 사이에서 필요한 것 - 공자의 유주무량(唯酒無量), 불급란(不及亂) 중독, 술로 연못을 이루고 고기로 숲을 이룬다 - 은나라 주왕의 주지육림(酒池肉林) 3장 탐욕, 결핍의 또 다른 이름 재물, 이것 좀 전부 치워 버려라! : 왕연의 아도물(阿堵物) 사랑, 물과 물고기의 사귐 같은 것 : 유비와 제갈량의 수어지교(水魚之交) 권력,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하다 : 조고의 지록위마(指鹿爲馬) 4장 영원한 쾌락이란 없다 색, 기생에게 예의를 따지느냐 - 서울 소년의 창가책례(娼家責禮) 오락, 한 가지 재주가 있으면 일이 풀린다 - 도림의 유일기시효(惟一技是效) 취미, 한 번 시작하면 끝낼 줄 모르니 - 맹자의 유련황망(流連荒亡) 5장 줏대 없이 몰려다니는 것들 끼리끼리, 같으면 뭉치고 다르면 공격하다 : 한나라와 조선의 당동벌이(黨同伐異) 덩달아, 천둥소리에 다 같이 납작 엎드리다 : 군중심리의 부화뇌동(附和雷同) 졸졸졸, 강한 놈을 따르리라 : 정나라의 유강시종(唯强是從) 6장 편견, 스스로 깊이 파내려가는 무덤 출신, 뭣 하러 고전을 배우는가! : 유방의 안사시서(安事詩書) 지식,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면 어른이 되지 못한다 : 노자의 자시불창(自是不彰) 차별, 편들지 않고 기울어지지 않아야 그 도리가 가지런하고 고르다 : 영조와 정조의 탕탕평평(蕩蕩平平) 7장 권위는 포장의 도구가 아니다 질타, 불 같이 성내며 벼락 같이 고함치다 : 항우의 음오질타(喑噁叱咤) 오만, 눈길에 호오의 감정을 싣다 : 완적의 청안백안(靑眼白眼) 불통, 내가 백성들의 입과 귀를 틀어막으리라 : 주나라 려왕의 오능미방(吾能弭謗)
2부 유혹(誘惑), 혹해도 좋지 아니한가 1장 초발심, 마흔에 가져야 할 첫 번째 마음 의지, 뜻은 진실하게 마음은 바르게 : 『대학』의 성의정심(誠意正心) 매조지(매듭), 처음과 끝이 똑같듯이 : 순자의 종시여일(終始如一) 차분함, 늘 갖는 마음이 곧 도다 : 임제 의현의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 2장 무릇 군자란 용기 있는 자 신뢰, 죽을힘을 다해 싸워서 막으리 : 이순신의 출사력거전(出死力拒戰) 도전, 높은 대나무 막대기 위에서 한 걸음 나아가리라 : 경잠의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須進步) 동고동락, 먼저 아파하고 다음에 즐기리 : 범중엄의 선우후락(先憂後樂) 3장 진심을 다한 마음에 하늘도 감동하리 진심, 내가 좋아하는 길을 따르리라 : 공자의 종오소호(從吾所好) 단절, 눈밭에 서서 팔을 자르다 : 혜가의 설중단비(雪中斷臂) 동심, 진실한 마음을 가진 아이처럼 : 이지의 동심진심(童心眞心) 4장 공감하라 그리고 이해하라 심복, 놓아 주었다가 붙잡았다가 : 제갈량과 맹획의 칠종칠금(七縱七擒) 관찰, 깊은 곳을 재어 보고 속마음을 헤아리다 : 귀곡자의 측심췌정(測深揣情) 선견지명, 대비하면 걱정거리가 없으리 - 부열과 위강의 유비무환(有備無患) 5장 의미 있는 삶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 이름, 몸은 죽어도 이름은 죽지 않으리 : 이순신의 사이불사(死而不死) 창조, 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하다 :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 봉사, 정수리가 닳아서 발꿈치까지 이른다 : 묵자의 마정방종(摩頂放踵) 6장 미처 보지 못한 세상의 아름다움 활기, 기세와 리듬이 살아서 움직인다 : 미술의 기운생동(氣韻生動) 감흥, 손은 휘휘 발은 덩실덩실 : 음악과 춤의 수무족도(手舞足蹈) 자연, 옷을 풀어헤치고 다리를 쫙 벌린 채 : 예술가의 해의반박(解衣槃礡) 7장 더불어 나누며 사는 삶에 대하여 이해타산, 남의 불행을 즐긴다면 사람답지 않다 : 괵역의 행재불인(幸災不仁) 책임, 시민 살피기를 아픈 사람 보듯이 : 봉활과 정호의 시민여상(視民如傷) 조정, 남은 것을 덜어서 모자란 곳에 보태다 : 노자의 손유여보부족(損有餘補不足)
글을 나오며·슬기롭게 불혹을 지나 지천명을 기다리며 후기 인용 고전의 독음 모음 참고문헌
마테오 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 : 『천주실의』와 동아시아 유학의 지평2012 / 김선희 지음 / 심산출판사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 2024 / 엮음: 박희병 / 창비
동양철학을 말한다 = A dialogue on philosophies of the Orient2016 / 이케다 다이사쿠 ; 로케시 찬드라 ; 화광신문사 / 중앙books
(철학·윤리 입문을 위한) 앎이 삶이 되는 동양철학 : 토의·토론을 위한 동양철학적 접근 2020 / 지음: 임정환 / 씨아이알
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 공부의 힘 : 2,500년 동양고전에서 찾은 관계 인문학2016 / 조윤제 지음 / 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