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화가가 20년간 마음속에 그리다 짓고 살게 된 집이 있다. 그 집에 대해 쓴 이 책은 그러나 '집 잘 짓는 법'이나 '집 잘 꾸미는 법'을 담고 있지 않다. 대신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작은 나무 집 한 채를 쌓아 올리는 과정과, 그렇게 지어진 집의 툇마루에 앉아 햇살을 받으며 느낀 작고 소담한 행복을 이야기한다.
프롤로그 시간의 우물
1부 인연으로 쌓아 올린 집 한 채 달빛과 은행나무 나무 집을 논하다 고요한 황홀 섬세한 아름다움 인연으로 쌓아 올린 집 한 채 함양당에 오면
2부 가을의 빛 은행잎 지다 담장 아래 꽃과 나비 석간수(石間水) 흘러오다 소나무와 옛 기와 국화 가을의 빛 땅 위의 물개 청산을 나는 새 섬돌 위의 고무신 나무 십이지 블랙커피와 레드와인 카라얀과 한영애와 임방울 은행나무 황화(黃華) 행단시사(杏亶詩社) 작고 길쭉하고 은밀한 방 초록 나무와 새의 대문 옛 장인의 마음 이런 자물쇠 저녁이 온다 협력해서 선(善)을 이루는 집 기도의 방 불타는 석양의 빛
집 밖 나들이 시골 교회 퇴촌장 더 클래식
3부 눈 온 날 오후 절절 끊는 황토방 백설애애(白雪靄靄) 고드름을 문 봉황 흰 눈 속의 학 다담(茶談) 상선약수(上善若水) 문향(文香) 그윽 대청마루 눈 온 날 오후 낮닭 울음소리, 수련 잎에 얹히다 풍경 소리 눈 속의 석인(石人) 그늘 반 근 기다림 아아, 어둠이 내린다 달빛 멀리서 개 짖는 소리 소쩍새 소리 빛의 밤 새벽이 온다 다시 봄
아홉칸집 : 사람과 삶이 담긴 공간 2023 / 지음: 차민주 / 문학세계사
딜쿠샤, 경성 살던 서양인의 옛집 2021 / 지음: 최지혜 / 혜화1117
집이 사람이다 : 그 집이 품고 있는 소박하고 아담한 삶2017 / 글: 한윤정 ; 사진: 박기호 / 인물과사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