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화제의 인물 '방랑식객'을 책으로 만난다. 2009년 4월, SBS스페셜 [방랑식객] 1편이 방송되었다. 길에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 집 주위에서 나는 풀과 재료를 가지고 그 집의 도구를 사용해서 요리를 해준다는 구성의 다큐멘터리였다. 이 책은 지금까지 방송된 SBS스페셜 [방랑식객] 시리즈 중 5편까지 모은 것이다. 각 장은 산당 임지호의 요리철학들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다시 떠나는 길목에서
음식은 보은이다 댓돌 위에 내려앉은 산촌의 봄- 지리산 나물 코스 요리 나그네를 위해 남겨둔 온유한 단맛- 버들강아지를 곁들인 감떡 생명의 터전에서 영그는 볕과 땀의 결정- 갯벌 소스를 곁들인 백년초 무침 벽안의 부부를 위한 신토불이 레시피- 바람꽃 고명을 올린 보리국수
음식은 치유다 올레길 어귀에서 만난 작은 기적- 하귤조림과 감자범벅 말이 바람과 시간으로 엮은 집- 좁쌀수제비 들풀의 자유를 비비고 먹다- 잡초 자장면 노인과 바다- 다진 문어 숙회와 자리돔 튀김 새를 닮은 이들을 위한 자연주의 식탁- 복분자밥을 곁들인 풀(草)코스 요리 시계 위에 올린 치유의 밥상- 아토피를 위한 녹두죽과 무 부침개 빈집에 남겨둔 마지막 선물- 청각초밥과 생선 맑은탕
음식은 미래다 솔바람으로 심신의 독을 내린다- 솔잎녹두찰떡과 개망초 된장국 아토피를 위한 특별식- 알로에단호박 문어요리 편식을 이해해야 편식을 고친다- 김치 스테이크와 시금치 경단 나물 한 접시의 자연- 곰취쌈밥과 나물양갱
음식은 만남이다 잃어버린 고국의 맛을 전하다- 배추보쌈과 백김치 고토에 피어난 ‘하나됨’의 염원- 장미냉이 샐러드와 가지버섯 불고기 태고의 산악이 품은 겨울 바다- 낙엽차 한 세대의 생명을 받아안는 법- 우엉완자 엄마의 손길을 대신 전하며- 곶감 찰떡과 무장아찌
음식은 소통이다 달걀 하나에 이야기를 담고- 가이세키 요리와 달걀 반숙 미친 셰프들의 자연요리 대결- 곰취쌈밥과 호박잎 곰취찜 이국에 남긴 이방인의 선물- 가오리회 무침과 콩잎수제비 매운탕 쌀의 나라 술의 나라- 술지게미 죽과 술지게미 김치 먼 훗날에 만나는 그 시절의 떡국- 기리탄포 떡볶이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추석 상차림- 우토로 추석상차림